길묻남 2014. 6. 4. 18:55

위치 : 경기도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

높이 : 수암봉(395m), 슬기봉(451.5m), 태을봉(489m), 관모봉(m)

거리 : 15.3km

시간 : 5시간 35분(점심 포함)

코스 : 안양역 - 삼덕공원 - 안양예고 - 안양9동주민센터 - 병목안시민공원 - 수리산삼림욕장 - 안양한증막 - 수암봉 - 슬기봉 - 태을봉 - 관모봉 - 명학공원 - 명학역

산행기 : 선거날 우리나라 100대 인기 명산 중 하나를 찾아 가려고 했는데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수리산이 눈에 띈다.

종주를 기준으로 살펴보니 상록수역, 안산 한양대역 등이 있으나 안양역을 시작 기점으로 하여 명학역을 종점으로 하는 산행이 천안에서 이동하는데 가장 합리적인 것 같다. 특히 급행 전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조건이다.

  오전 8시 15분 천안 두정역에서 급행 전철을 타고 9시 20분경 안양역 도착. 안양역 앞 지하상가를 통과하여 삼덕공원을 지나면 수암천과 만난다. 이 수암천만 따라 가면 안양한증막까지 갈 수 있다. 본래는 관음사를 들머리로 잡으려 했지만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들어가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 병목안 시민공원 지나서 안양한증막 건너 작은 산행안내표시판 옆을 따라 산행을 시작했다. 등산로 입구에 작게 만들어진 이정표가 구별이 쉽지는 않지만 안양한증막 도로 건너에 주의 깊게 보면 찾을 수 있다. 산으로 들어서자 마자 숲이 우거진 그늘이지만 경사면이 계속된다. 1시간 30분 정도에 소나무숲 쉼터에서 간식 먹고, 1시간 55분 수암봉 정상에 올랐다. 수암봉 정상에서는 시화호와 인천이 눈에 들어 온다. 그리고 다시 군부대 철망을 따라 오르내리다가 군사도로와 만난다. 여기서 10여분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군부대 정문에서 산으로 진입하면 곧 바로 슬기봉 오르막 계단...가슴이 답답하다. 슬기봉은 산행의 중심 쯤 되는 곳이지만 군 부대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냥 계단 위에 서서 경치 구경만...수리산은 전망이 좋아 경치 구경, 특히 수도권 전체가 한 눈에 보이는 곳이니 전망이 최고다. 슬기봉 하산길에 점심을 먹고 태을봉으로... 이 구간은 칼바위(?) 능선 구간으로 바위가 많이 있고 산본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바위를 타고 오르는 재미도 좋다. 태을봉까지는 4시간 11분이 걸린 것 같다. 다시 관모봉을 이동...

관모봉 내려 서다가 길을 잘 못 들어서 지난 길을 다시 되돌아와서 오른쪽으로 내려섰다. 중간에 작은 이정표가 있었는데 지나쳤나 보다. 4시간 30여분만에 관모봉에 도착하였으나 명학역 찾기가 쉽지 않다. 몇 분에게 물어보고 다시 지도 보고 해서 오른쪽 수리약수터 방향으로 내려 서다가 다시 상록마을(명학공원) 이정표  따라 내려 왔다. 명학역 앞에 도착하니 5시간 35분..

 


 

 

 

 병목안 시민공원

 안양한증막 길건너에 있는 작은 산행 안내판

 

 

 

 

 

 

제일 오른쪽이 청계산, 그 다음 관악산, 삼성산, 뒷쪽에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북한산

인천 방향

 

 

 

 

 

 

 

왼쪽이 시화호, 오른쪽은 인천, 아래는 안산(?)

 

 

 

 

슬기봉 부근에서 수암봉을 향해...

 

 

 

 

 

 

 

 

 이 쇠 말뚝(?)은 뭔겨?

 

 

 

 

 

  

  

 상록마을로

상록마을 방향으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