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 옛길

 

높이 : 해발 689m

거리 : 왕복 6.5km

시간 : 등산 1시간 20분, 하산 1시간 2분

코스 : 소백산역 <-> 죽령

빼어난 자연 경관은 없지만 아담하게 꾸며 놓은 기차역과 탐스러운 사과와 울창한 숲속을 가볍게 걸으면서 역사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죽령 정상 주막에서 동동주 한 잔 하는 것도 꽤나 운치 있고, 생각만 해도 마음이 즐거워 지는 곳이다. 죽령 옛길만 트래킹 하기 위해 먼 곳을 가기에는 약간의 부족함이 있으므로 희방사를 함께 관광하면 더 없이 좋을 듯 하다. 희방사는 주차료가 5,000원이고 사찰 관람료가 2,000원이다. 가만히 생각하면 부화가 치밀어 오른다. 주차료는 카드로 되는데 사찰 관람료는 카드가 안된단다.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사찰들은 도대체 이 많은 돈들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궁금해진다. 나만 그런 생각하는가?

산행 후에는 소백산역 앞에 있는 옛고을 식당에서 사장님의 손 맛과 열정이 담긴 더덕구이 정식(\13,000)으로 식사를 하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소백산역 앞

 

왼쪽이 소백산역과 죽령 옛길, 오른쪽이 옛고을 식당 가는길

 

 

 

소백산역

사과 따는 게 아니라 핸폰으로 사과 찍는 장면임.

 

 

 

사과밭 사이로 난 죽령옛길

 

사과가 예쁘도 너무 예쁘네요

 

 

 

 

 

희방사

 

 

 

 

 

 

 

 

이 부부는 각자 무슨 생각...

 

 

 

 

 

 

 

 

 

 

 

 

에피타이즈로 복분자를 소스로 하는 셀러드와 위의 버섯 탕수육이 나온다.

 

 

청국장 찌게와 반찬이 모두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