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섬, 화성

2020. 6. 5. 11:50사진

수섬은 시화호 간척 사업으로 갯벌에 바닷물이 빠지면서 생겨난 초원(?)

한국의 세렝게티라고 하는 이도 있는데 매년 5월 말 전후로 삘기꽃(삐삐, 띠풀)이 피어나 진사들에게 꽤나 많이 알려진 명소다. 원래는 화성시에서 도시 개발지로 계획한 곳인데 무슨 이유인지 연기(?)되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계속 개발 얘기는 나오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다.

수섬에는 버드나무(?)들이 간간이 자라고 있어서 삘기꽃과 함께 멋진 풍경의 소재가 되었는데, 금년(2020) 5월 누군가 이 왕따나무에 톱질을 하여 때려 눕혔다.

진사님들에게는 매우 훌륭한 사진 소재인데, 누군가에게는 귀차니즘이 되는가보다. 암튼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많이 안타깝다. 오늘 사진은 이 왕따나무가 눕혀지기 전 최근 모습이다. 사진 속에도 자세히 보면 껍질을 벗기고 톱질한 자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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