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8. 23:18ㆍ산과 여행(전국)
경주 여행 이틀째
보문단지 주변 세븐하프 펜션에서 5시 30분에 일어나 6시 30분 출발
석굴암 도착 시간 7시 15분경..
일출의 꿈은 날아가 버렸다.
구름이 많아서인지 도대체 태양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석굴암 본존불을 보고 기도 드린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신라인들의 염원을 담은 불상이고 최고의 예술혼이 담긴 건축물..
고도의 조각기법을 보여주는 국보 24호이자 세계문화유산..
일제강점기 일본넘들이 보수한답시고 망쳐 놓은 천년 석굴암.
현대 기술로도 재현하거나 보수 조차 할 수 없는 최고의 기술이자 자랑^^
그리고 내려와서 아침 식사 후 불국사 탐방.
초딩 시절 수학여행와서 본 불국사 앞 백운교와 청운교.
아직도 그 기억은 또렷하게 남아 있다.
언제 봐도 멋스럽고 고풍스런 분위기다.
걍 각각의 건물과 조각들의 의미는 잘 모를지라도
불국사의 건축물과 소나무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은 최고의 걸작이다.
그래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는지도 모르지만...
다보탑의 모습도 웅장하다.
저렇게 큰 석탑이 우리나라에 또 있을까?
석가탑은 아쉽게도 보수 중이라 볼 수 없었다.
뒤로는 무설전, 관음전과 비로전..
문화재로는 다보탑(多寶塔, 국보 20), 3층석탑(국보 21), 연화교·칠보교(蓮華橋·七寶橋, 국보 22), 청운교·백운교(靑雲橋·白雲橋, 국보 23), 금동비로자나불좌상(金銅毘盧遮那佛坐像, 국보 26), 금동아미타여래좌상(金銅阿彌陀如來坐像, 국보 27), 사리탑(舍利塔, 보물 61)
아쉬운건 불국사와 석굴암 입장료가 각각 5,000원.
절에서 받는 입장료도 부정적인데 그것도 5천원, 그런데다 석굴암과 불국사가 따로따로..
미친 절들이야 이건..
경주에 있는 사찰의 불당 안에는 보살님들이 보두 앉아서 기와불사를 하라고 권유하네요.
돈 때문에 미친 절이 되는건가?
해도해도 넘 하네 이O의 절들...
저기 어딘가에서 태양이 떠 올라야 하는데..
석굴암 모습
불국사 후문(?)
자하문, 청운교, 백운교
다보탑
자하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