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4. 22:10ㆍ산과 여행(전국)
직원 산악회 10월 산행이 본래는 봉화 세평 하늘길이었는데 철도 파업으로 아쉽게 장소를 변경...
잦은 파업으로 시민들에게 계속 피해 주는 건 아니지 싶다. 왜 시민을 볼모로... 왕 짜증이당.
변경된 소백산 자락길 1구간은 선비길(3.8km 70분), 구곡길(3.3km 50분), 달밭길(5.5km 150분)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산행은 방향을 반대로 산행을 진행.
원래는 선비촌에서 선비길, 죽계구곡, 달밭길로 진행되는 코스임.
첫 구간은 삼가매표소에서 콘크리트 포장 도로를 따라 비로사까지 약간의 가쁜 호흡을 감수해야 한다.
비로사에서 잠시 휴식과 관람을 하고 달밭골을 지나 잣나무 쉼터까지 오르면 이제 오르막 구간은 끝.
이젠 계속 내려가는 길 뿐이다.
잦나무 숲에서 간식과 충분한 휴식 후 죽계구곡 구간 하산길...
오늘 소백산 죽계구곡은 단풍으로 불이 난 듯하다.
사람의 눈으로만 불길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지난해 뱀사골에 이어 절정의 단풍을 즐긴 듯...
초암사를 지나서 점심은 오른쪽 공터...
그리고 약간의 콘크리트 길 따라 하산하다 6,7,8곡 이정표 따라 다시 계속으로 죽계구곡의 단풍을 마음껏 즐긴다.
배점리 주차장에서 잠시 휴식.
그리고 순흥저수지 따라 아스팔트 도로 내려 간다.
저수지 뚝에서 약 1km 진행하면 자락길 이정표가 있는데 90도 좌회전은 곧바로 소수서원이고
큰 밤나무가 있는 방향으로(7시 방향) 가면 순흥향교가 있고, 개울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선비촌이다.
산행 후 오늘부터 영주 사과 축제가 시작되는지라 부석사로 고고씽...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서 보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부석사 앞 식당에서 동동주에 파전으로 마무리...
삼가매표소 앞
비로사 오르는 길
비로사 오르는 계단
달밭골 오르는길
달발골 잣나무 숲 직전
잣나무 숲 쉼터
죽계구곡 하산길
1곡에서 9곡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