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차 12~14코스

1일 12코스 ~ 13코스 일부(감포항~모포항)

거리 21.8km
시간 5시간 15분(휴식 10분) - 사진 촬영이 거의 휴식
평균 속도 4.28km

천안에서 모포항까지 부지런히 내려 갔지만 경주시외터미널에 와이프 내려 주고 모포항 도착시간 오후 12시 30분경.
원래 계획은 모포항에서 버스로 감포항까지 이동하고, 감포항에서 걸어올 생각이었는데 모포항에서 확인하니 14시 30분에 양포 가는 버스가 있단다. 그래서 우선 걸어보자...해서 계획과 반대로 진행했다.
점심도 대충 바나나와 초코파이로 대체...
5시간 정도 걷는 구간이라 별루 어려움 없이 간 것 같다.
다만 감포에서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차편이 문제가 생겼다.
감포에서 양포 오는 버스는 곧 바로 쉴틈 없이 승차했다.
감포 공설시장에서 물회 한 사발은 해야 되는데...
그런데 양포항에 오니 7시경...
구룡포 가는 버스가 끝났단다.
그래서 장기면 운행 택시를 전화하니 오늘 따라 시내에 나가셨단다.
이거 대략 난감...아무리 길 가는 차량에 손을 들어 보지만 세워 주는 차량이 없다.
무심하지만 어떡하랴...
고심 끝에 양포항에서 모포항까지 약 8km를 31번 국도 따라 밤길을 걸었다.
어이없지만 이것도 경험인데...

2일 13코스 일부~ 14코스(모포항~호미곶)

거리 26.35km
7시간 3분(휴식 48분)
지난 밤에는 포항 누님 댁에서 쉬었다가 새벽 일출에 맞추어 모포항에 도착.
생각보다 일출이 빨라 겨우 다 떠오른 모습부터 촬영...
일출 촬영 끝내고 6시 43분부터 2일차 모포항 출발
차량은 역시 모포보건지소 앞 주차
새벽이라 바나나와 간식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9시경 구룡포항에 도착하여 어렵게 찾은 식당에서 백반정식으로 아침을...
구룡포항에는 대게와 횟집 밖에 없어서...
오후 1시 46분경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도착
친구 도움으로 쉽게 모포항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구룡포 가꾸네 모리국수는 아구탕에 국수가 들어간 느낌인데 좀 기다려서 먹어줘야...
점심으로 쵝오!!

모포항

출발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