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7-8코스

태화강전망대 - 일산해수욕장

지난 밤에 기갑 하후보 126기 동기를 만나 오랜만에 회포를 풀고 일산해수욕장 주변 EXR스포츠센터 찜질방에서 하루밤을 잤다.

그래서 어제와 다르게 일산해변에서 역으로 태화강전망대로 돌아오는 구간이다.

배터리 충전이 문제가 되었는데 카운터에 문의하니 1천원에 1회 충전해 준다. 다행이다. 배터리 방전되면 대략 난감..

7시15분 찜방 탈출

7시30분 일산해수욕장 도착

출발하다 어저께 동기 와이프 싸준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

해변에서 추워도 김밥은 맛있다.

7시 55분경 출발

대왕암 공원 소나무 숲은 일품이다.

오늘 오후 6시 30분 천안행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아픈 다리에 시간에 쫓기다 보니 아름다운 경치도 주마간산격이다.

꽤나 괜찮은 공원과 해변이다.

방어진항 8시55분

방어진항에서 도로 따라 올라 오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 약국에 들러 진통제를 사먹는다.

약사님께서 부산서 왔다고 하니 고생한다고 쌍화탕까지 주셨다.

너무 친절하셔서 아프지만 기분이 좋고 힘도 나는 것 같다.

제일약국 번창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진통제 복용 후 좀 나아 진 것 같다.

울산과학대와 현대미포조선소 사이를 따라 염포산까지 가는 길은 잘 정비가 되어 있는 숲길이다.

울산이 숲길 조성을 무지 잘 해 놓았다.

염포산을 내려와 염포삼거리 11시20분

엄포삼거리에서 약 5km 가량 현대자동차 공장이다.

왕복 6차선 도로 따라 1시간 30분 가까이 걷는게 보통 일은 아니다.

매연과 소음에 찌든다.

태화루 건너 3000짜장에서 3000원 짜장으로 점심 대신..

태화강변을 따라 갈대숲과 대밭을 걷는 길은 운치가 있다.

특히 1.2km 가량의 대밭 사이로 걷는 길은 멋지다.

다리가 아파 마음으로 받아 들이진 못했지만 산책길로는 최고가 아닐까?

10m가 족히 되는 대나무가 늘어선 숲을 산책한다면 ...

삼호대교를 돌아서 태화강 전망대까지 오는 길은 정말 고행이다.

어제 군대 동기가 한 말이 있다.

너 무슨 죄를 그리 지었노?

그러게 내가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었을까? 

태화강전망대 16시 10분

어휴~~~ 죽을 맛...

버스를 타고 고속버스 정류장 이동

6시 30분 천안행 고속버스 탑승으로 이 번 여행 마감...

1차 부산-울산 구간 141km, 38시간

1일 평균 9.5시간 35km

비용

점심          3,000원

저녁          7,000원

고속버스  28,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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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200원

       

해파랑길 홈피에 전체 GPS 노선 트랙이 자료실에 있으니 꼭 받아서 활용하시길...

http://haeparang.org/bbs/board.php?bo_table=fileroom&wr_id=140

그렇지 않으면 난감할 때 많음.

다음 지도에서 해파랑길 코스별로 찾아 확대 후 인쇄해 가는 것도 잊지 마시길..

울산에도 오토바이가 출근길에 많이 보임

일산해수욕장

오른쪽이 대왕암공원

대왕암 공원 위로 일출

대왕암 일출

대왕암 공원 입구

대왕암 공원에서 일산해변

대왕암

대왕암 전경

방어진 오전 경매

현대 미포조선소

신울산대교

신울산 대교

태화강 갈대 숲

태화강 공원

십리대숲

4일간의 마무리

태화강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