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3. 17:04ㆍ산과 여행(전국)
방학때마다 동료들끼리 1박 2일 여행을 다닌다.
이번 여행은 주제는 대게다.
8명이 백암온천에 숙박지를 정하고 1월 30일 오전에 선발대, 오후 2시에 본진으로 해서 각각 출발했다.
천안에서 오전 9시 20분 출발하여 포항 죽도시장에 12시 4~50분 경 도착했다.
대게만 먹으면 술 안주가 안될 것 같아 과메기를 사기 위해서 들렀다.
과메기만 13,000원 정도면 상당히 많은 양이다.
한 곳에서 과메기, 미역, 초장, 쪽파, 마늘, 배추 등을 20,000원에 구입했다.
강구항을 둘러보고 해맞이 공원, 풍력발전 공원도 돌아 보았다.
강구항
다시 축산면 경정리에 들렀다.
어제 주문한 대게를 가지러 갔다.
조그만 어촌에 60대 아주머니께서 커피를 마시고 가라고 권하신다.
동생분과 함께 대게를 잡아서 작은 것은 직접 판매하신단다.
1마리 5천원이고, 몇 마리 더 얹어 주신다.
제일 작은 것이 9cm이다.
오후 6시에 백암온천 에 도착했다.
본진은 30분 뒤에 도착했다.
구입해온 대게를 8명이 배 터지지 않을 만큼 먹고, 다시 과메기로 마무리 했다.
다음날 후포항에 들렀다.
이틀동안 일기가 좋지않아 대게는 별로 없다.
다만 홍게만 많이 보인다.
일부 등외품을 구입하고, 다시 주산지로 갔다.
이날 구입한 등외품은 사기다.
집에 와서 보니 먹을게 없다.
아줌니들 사기 치셨다.
홍게는 괜찮다.
지난 번에는 상품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왜 그럴까?
몇 일 일기가 좋지 않다가 잡아 와서 그런가? 아님 아줌니들이 사기 치신건가?
암튼 그런 방법으로 구입한다면 신중해야 할 것 같다.
주산지
겨울이라 큰 감흥도 없고 경치도 별루다.
아마 겨울이 가장 좋지 않은 것 같다.
입구에서 판매하는 사과가 맛 있어서 1포대 샀다.
주왕산으로 이동.
주차비가 4천원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혹시 도둑 아닌가?
너무 열 받는다.
제3폭포까지 3시간 10분 걸린다.
제1폭포까지 가기로 했다가, 1km 차이라 끝까지 갔다.
배고프다.
아침 8시에 먹고 주왕산 내려오니 4시 30분이다.
달기약수터 백숙식당에 예약을 했다.
1시간 전에 예약해야 시간이 맞을 것 같다.
달기 약수로 끓인 백숙과 밥 맛이 일품이다.
반찬도 현지 채소로 만들어 더욱 맛있다.
우리가 들린 곳은 예천식당이지만 주인 아가씨 말씀으로는 모두 비슷비슷 하단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확인 된 식당 몇 곳 적는다
예천식당 : 054-873-2169
부산식당 : 054-873-2078
약수마을 : 054-872-2146
영천식당 : 054-873-2387
1마리 : 30,000원
닭이 크지 않아 1마리 4명이 먹으면 부족할 듯...